노근리 대책위 "법적 대응 검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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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주민 등으로 구성된 노근리 미군 양민학살 사건 대책위원회(鄭殷龍위원장)는 12일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의 유감 표명은 지극히 미흡하다" 며 "국제사법재판소에 청원하는 등 법적 대응을

추진할 것" 이라고 밝혔다.

대책위는 서울 한국기독교회관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미군 상부의 지시가 없었다는 미국의 조사보고서는 논리적으로나 실증적으로 맞지 않는 허구" 라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이른 시일 안에 ▶미국 내에서의 손해배상 소송 제기▶유엔 인권위원회 제소 등을 국내외 시민.종교단체들과 함께 추진키로 했다.

손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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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joins.com/cgi-bin/sl.cgi?seriescode=076&kind=s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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