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권대표 인터뷰] "DJP공조 이미 회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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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민주당 김중권(金重權)대표는 29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김종필(金鍾泌)자민련 명예총재 사이의 국정운영과 관련한 이른바 DJP공조 문제에 대해 "이미 공조가 회복됐다" 고 밝혔다.

金대표는 이날 중앙일보와의 송년 인터뷰에서 "(내가)지난번 金명예총재를 만나 '이 정권이 잘 되게 하기 위해 서로 협조하자' 고 다짐했다" 며 이렇게 강조했다.

자민련과의 합당설 등 정계개편론에 대해 그는 "DJP공조를 확고히 하게 되면 원만한 국회운영이 가능하게 돼 다른 생각을 할 필요가 없을 것 "이라며 "정계개편을 할 의사가 없으며 추진하지도 않고 있다" 고 말했다.

金대표는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초당적인 협조' 를 밝힌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의 발언(12월 29일자 본지 인터뷰)에 대해 "야당 총재의 그런 인식을 환영하며 상생의 정치를 위해 여야간에 경제를 위한 정쟁(政爭)중단을 선언하는 방안도 추진할 만하다" 고 밝혔다.

金대표는 '4년 중임 정.부통령제' 개헌론 제기와 관련, "'동서화합을 위해 ''나의 '평소 지론을 언급한 것일 뿐" 이라고' 해명하고 "지금은 개헌을 논의할 시점이 아니며 경제살리기에 여야가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고' 밝혔다.

이양수.이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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