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존스 남녀 '올해의 선수'-AP선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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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24)와 시드니올림픽 육상 3관왕 매리언 존스(24.이상 미국)가 27일(한국시간) AP가 선정한 남녀 '올해의 선수' 상을 받았다.

우즈는 1997년과 지난해에 이어 세번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31년부터 시작된 AP 올해의 선수상을 세차례 차지한 선수는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이 유일했다.

우즈는 선정 투표에서 1백60점을 받아 암을 이기고 투르 드 프랑스를 2연패한 사이클선수 랜스 암스트롱(미국.72점)을 여유있게 제쳤다.

우즈는 올해 메이저 대회 3승(US 오픈.브리티시 오픈.PGA 챔피언십)을 올려 최연소 그랜드 슬래머가 됐으며 올시즌 9승을 따냈다.

존스는 1백11점을 얻어 테니스의 비너스 윌리엄스(1백4. 5점.미국)를 근소한 차이로 따돌리고 새천년 최고의 스포츠 우먼에 선정됐다.

성백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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