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시황] 한통 잇단 신규사업에 상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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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지수가 다시 510대로 밀려났다.

나스닥지수가 4.3%나 떨어지자 외국인들은 5백22억원어치의 주식과 1천계약의 선물을 순매도했다. 종합주가지수는 16.59포인트(3.13%) 떨어진 514.21을 기록했다.

하한가 71개 등 7백5개 종목이 하락한 반면 오른 종목은 1백26개에 그쳤다. 종금업과 전기가스업을 제외하고 모든 업종이 하락했다.

삼성전자.SK텔레콤.포항제철 등 대형 우량주들이 지수하락을 선도했다. 하지만 한국통신은 잇따른 신규사업 진출과 노사갈등 해소 조짐으로 소폭 상승했다.

현대전자가 또다시 하한가를 기록, 상장 이후 처음 액면가 밑으로 떨어졌다. 최근 급등행진을 펼쳤던 제약주들도 일제히 하락세로 돌아섰다.

동아건설이 보물선 발굴설이 사실무근으로 드러났음에도 11일째 상한가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김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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