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인 정진석(鄭鎭奭) 대주교는 18일 내놓은 성탄절 메시지에서 "고통당하는 모든 사람에게 하느님의 자비가 함께 하고, 우리 민족이 주님의 은총으로 불신과 대립에서 벗어나 화해와 협력을 통해 새롭게 민족의 앞날을 열어가기를 간청한다" 고 밝혔다.
鄭대주교는 "오늘날 지구촌은 신자유주의 물결에 휩쓸리면서 부유한 나라와 가난한 나라간의 격차가 더욱 벌어지고 있다" 고 지적했다.
한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 김동완 총무도 18일 성탄절 메시지를 통해 "절망과 희망이 교차되는 현실을 보면서 평화와 정의를 구현하기 위해 찾아오신 예수님이 한반도에 임해주시기를 기도한다" 고 밝혔다.
오병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