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 히트상품] 윤종웅 하이트맥주 대표이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61면

하이트맥주는 지난 93년 첫 선을 보인 이래 96년 맥주업계 1위에 오른 이후 지속적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왔다.

올 들어서는 시장 점유율이 54%를 넘어서며 사상 최대의 판매기록을 세우는 등 신기록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이런 성과는 무엇보다 국내 최초로 지하 1백50m에서 끌어올린 암반 천연수를 사용, 소비자들에게 깨끗한 이미지와 색다른 입맛을 제공한 것이 크게 어필했기 때문이라고 본다.

이 때문에 소비자들이 소매점 및 할인점에서 직접 구매하는 소비자 선호도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또한 수출부문에서도 맥아 함유량을 70%에서 25%까지 낮춘 이른바 '발포맥주' 의 일본내 주문자 상표 부착생산방식(OEM)수출이 당초 예상보다 올초 3배 이상 늘어 판매량 증대및 시장 점유율 향상에도 주효했다.

품질면에서는 지난 4월부터 2년여의 연구개발을 거쳐 3단계 리듬공법을 적용해 더욱 풍부해진 맛과 향을 제공하고 있다.

마케팅에서도 상표를 역동적이고 심플하며 세련된 디자인으로 변경한 것은 젊은 층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하이트 맥주가 가지는 '백두대간' , '대표맥주' 의 이미지를 표현하기 위해 남북 화해무드를 활용, 직접 백두산 천지촬용과 이곳을 배경으로 하는 화제성 광고를 제작, 소비자들에게 더욱 다가갈 수 있게 하고 있다.

하이트맥주는 앞으로도 브랜드 자산강화는 물론 소비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품질을 개선시켜 확실한 국민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세계적인 브랜드와 단당히 경쟁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다.

윤종웅 하이트맥주 대표이사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