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친환경도시' 선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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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대구시가 국제적인 친환경도시에 포함됐다.

8일 대구시에 따르면 OECD 산하기구인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최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기후변화협약 워크숍에서 대구를 비롯한 세계 5개 도시를 솔라(Solar)시티로 선정했다.

'솔라시티' 는 환경친화적 에너지를 많이 사용하거나 환경도시 건설을 지향하는 도시를 선정, 다른 도시들에 파급시키려는 프로그램이다.

대구시와 헤이그 외에 피츠버그(미국).멕시코시티(멕시코).코펜하겐(덴마크) 등 5개 도시가 이번에 솔라시티로 확정됐으며 이밖에 7개 도시에 대해 현재 선정작업이 진행중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솔라시티 선정과 관련 "이번 워크숍에서 ▶가로수 3백만 그루 심기▶천연가스 버스의 운행 등이 높이 평가된 때문" 이라고 말했다.

솔라시티 선정으로 대구시는 앞으로 온실가스 배출량과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는 대신 에너지원을 태양에너지 또는 재생에너지로 바꿔나갈 계획이다.

정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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