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유망직종은 언어치료·사회복지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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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성장 가능성이 크고 고소득도 보장되는 21세기 유망 직종은 뭘까. 노동부 산하 중앙고용정보관리소(소장 全云基)가 6일 발간한 '21세기 도전! 전문직업 클릭' 이란 책자는 이런 질문에 대한 해답을 담고 있다.

국내 유망 직종으로는 ▶컴퓨터시스템 엔지니어▶컴퓨터 프로그래머▶웹마스터▶언어임상치료사▶사회복지사▶환경공학기술자▶광고.마케팅관리자▶전자및 통신공학기술자▶펀드매니저 등 9개를 꼽았다.

정보기술(IT)사회가 갈수록 발전하면서 컴퓨터와 첨단기술 분야의 전문가에 대한 수요는 늘어날 것이다.

또 생활수준이 향상됨에 따라 의료.복지 관련 분야의 고용 증가도 두드러질 것이기 때문이다.

이색 유망직업으로는 ▶G. O(Gentle Organizer)▶소믈리에(Somulier)▶나무 치료사▶아동놀이 치료강사▶사인(死因)조사원▶환지사 등이 선정됐다.

G.O는 세계 유명 휴양지에 상주하는 스포츠강사.요리사.안내원.바텐더.은행업무 종사자 등을 말한다. 소믈리에는 고급 식당에서 포도주를 주문받고 고객이 원하는 종류를 골라주는 직업.

사인 조사원은 보험회사에서 생명보험 가입자의 사망원인을 조사, 보험금 지급을 결정하는 사람이다. 환지사는 농지 개량사업시 토지 구획정리와 그에 따른 보상을 담당한다.

한편 미국 노동통계국 직업전망과가 최근 선정한 '쇠퇴직업 10선' 으로는 ▶주식.부동산중개인▶교사▶인쇄공▶속기사▶최고경영자▶교정전문 치과의사▶교도관▶화물차 운전사▶가정부▶아버지와 어머니 등이 꼽혔다.

신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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