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신입생 유치 총장이 나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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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우수 신입생 유치를 위한 홍보전에 대학 총장들이 발벗고 나섰다.

배재대학교 박강수(朴康壽.63)총장은 지난 22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대전.충남 41개 고교 1만7천여명 수험생을 대상으로 학교에서 실시중인 입시설명회에 직접 참석, 학교 현황을 설명하고 있다.

그는 설명회 뒤 학생과 교사 들을 직접 인솔하고 캠퍼스를 돌며 학교를 소개하고 설명회에 참석하기 위해 캠퍼스를 방문하는 학생들을 교문에서 영접하고 있다.

대전산업대학교 염홍철(廉弘喆.55)총장은 28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서대전고.공주고 등 대전.충남지역 8개 학교를 돌며 직접 입시 설명회에 나선다.

廉총장은 이 자리에서 논술고사를 준비중인 학생들을 위해 '북한의 현실과 남북관계 전망' 이란 주제로 특강도 할 예정이다.

廉총장은 "올 신입생 선발에서 우수한 학생을 유치하고 2001년 학교명 전환(한밭 대학교)등을 계기로 도약하는 대학의 모습을 새롭게 알려야 한다고 판단, 직접 나서게 됐다" 며 "일정이 허락하는 한 더 많은 고교를 방문해 우리 대학의 장점을 알리겠다" 고 말했다.

이밖에 우송대학교 김성경(金聖經.51)총장은 다음달 1일 학교내 우송예술회관에서 열릴 예정인 대전과 인근지역 고교 교사 부부 초청 음악회에서 직접 노래실력을 보여주며 우수학생을 보내 줄 것을 호소할 계획이다.

대전=김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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