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잠업의 역사를 한 눈에 살펴 볼 수 있는 '한국잠사박물관'이 15일 충북 청원군 강내면 학천리 잠업진흥원에서 문을 연다.
24억원을 들여 지은 박물관(연면적 1300㎡)에는 조선시대의 곤룡포와 관복, 뽕잎, 실 뽑는 틀 등 잠업제품과 생산 기자재 등 830여점이 전시돼 있다.
염색 등을 배울 수 있는 체험 학습실, 미래관, 역사문화관, 소로리볍씨관 등도 있다.
잠사회는 앞으로 '누에축제'를 여는 등 잠업 진흥과 홍보를 위해 다채로운 행사를 펼칠 계획이다.
안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