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AS로마, 이탈리아 리그 단독 선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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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3면

가브리엘 바티스투타(사진)가 2골을 터뜨리며 맹활약한 AS 로마가 이탈리아 프로축구 1부 리그 단독 선두에 나섰다.

AS 로마는 20일(한국시간) 베로나와의 원정경기에서 2 - 1로 박빙의 리드를 지키고 있던 후반 13분과 경기종료 직전 연속골을 넣은 '아르헨티나 저격수' 바티스투타의 수훈에 힘입어 4 - 1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AS 로마는 승점 18로 우디네세(16점)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바티스투타는 시즌 8골로 우크라이나 출신 안드리 셰브첸코(AC 밀란.7골)와 로베르토 소사(우디네세.6골)를 제치고 득점랭킹 선두에 나섰다.

한편 벨기에 프로리그에서 뛰고 있는 설기현(로열 앤트워프)은 19일 밤 벌어진 제르미날 베르쇼트와의 1부리그 홈경기에서 후반 10분 동료 패트릭의 골을 어시스트해 3연속 경기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설기현의 분전에도 불구하고 앤트워프는 1 - 2로 역전패해 13위로 떨어졌다.

정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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