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주변에 갈만한 곳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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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자녀와 함께 가볼만한 곳으로는 인천시립박물관.송암미술관.가스과학관.아암도해상공원 등이 있다.

◇ 시립박물관=1946년 개관한 우리나라 최초의 박물관. 선사시대의 맘모스 이빨에서 고려시대 화폐, 조선시대 산수화에 이르기까지 4천6백여점이 다양하게 전시돼 있다.

특히 현관 앞에 있는 철제범종 3점(지방유형문화재 3호)이 눈길을 끈다.

입장료는 어른 4백원, 학생 무료다. 연수구 옥련동 소재. 032-832-2570.

◇ 송암미술관=개인미술관인 이곳에는 고구려 광개토대왕비 복제품이 있어 자녀들에게 웅대한 기상과 꿈을 심어주기에 좋다. 국보급 도자기, 고서화 등 8천여점도 전시돼 있다.

매주 금.토.일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 정기 개관되며 평일에는 단체관람객에 한해 문을 연다. 입장료는 어른 1천1백원, 학생 7백70원. 남구 학익동 소재. 032-833-2602.

◇ 가스과학관=송도 한국가스공사 인천생산기지 안에 있는 과학관은 에너지 생성에서 사용까지를 쉽게 학습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에너지에 대한 신기한 실험과 알기쉬운 설명을 들을 수 있어 어른들에게도 좋은 경험이 된다. 가족단위 관람의 경우 30명 한팀 단위로 체험 실습을 하기 때문에 반드시 예약을 해야한다. 무료. 032-822-4492.

◇ 아암도 해상공원=연수구 해변가의 아암도 주변에는 길이 1.2㎞의 해안공원이 조성돼 바다를 끼고 산책을 즐길 수 있다.

간조시에는 무릎까지 빠지는 넓은 갯벌에서 아이들과 함께 손톱 크기만한 참게와 방게.갯지렁이 등을 잡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입구에 간이매점이 있어 간단한 식사가 가능하며 발에 묻은 진흙을 씻을 수 있는 간이 세척시설도 갖춰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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