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건설사업 예비 타당성조사 실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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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서울~문산간 고속도로 신설 등 11개 대형 건설사업의 추진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예비 타당성 조사가 올 연말부터 실시된다.

예비 타당성 조사는 총 사업비가 5백억원 이상인 신규사업을 대상으로 예산을 배정하기 전에 경제적 타당성이 있는지를 검증하는 작업이다.

기획예산처는 각 부처에서 요구한 11개 사업에 대해 내년 6월까지 타당성 조사를 마친 뒤 재정여건과 우선순위 등을 고려해 2002년 예산에 반영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선정된 주요 사업에는 전라선 전철화와 대구선.중앙선 복선전철화 등 3개 사업이 포함됐다.

또 ▶서울~문산 고속도로 신설 ▶사천공항 확장 ▶오송산업단지 진입도로 건설 ▶전국 4곳의 국도확장과 해양수산부의 광양항 일반부두 사업이 선정됐다.

이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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