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황칠, 차세대 건강식품 선도브랜드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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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에 숨겨진 보물, 황칠나무” 황칠(黃漆) 하면 황금빛 칠을 떠올린다. 황칠나무에서 나오는 진액으로 색을 낸 것으로 중국에서는 황제의 색으로 통한다. 황칠이 예로부터 몸에 좋은 건강식품이었음을 아는 이는 많지 않다. 의방유치·본초강목 등 한국·중국의 의서에 황칠의 효능이 소개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60여 건의 관련 논문이 발표됐다. 이들 논문에서 황칠은 혈액순환, 간보호, 항산화, 뼈와 치아, 면역력, 신경안정, 항균, 항암 등과 관련이 있다고 적고 있다. 황칠을 고려인삼에 버금가는 한국의 건강식품으로 세계에 소개하겠다는 사람이 있다.

(주)고려황칠(www.goryeohc.com) 한규황 (사진) 대표다. 그는 서울대 수학과와 포항공대 대학원을 졸업했다. 이어 KAIST 테크노경영대학원(MBA)에서 금융공학을 전공한 뒤 금융컨설턴트로 일하던 엘리트다. 그는 우연히 황칠 선각자를 만나 그 매력에 흠뿍 빠졌다. 그리고 (주)해남조경수생산자협회로부터 황칠 사업부문을 인수해 2008년 황칠 전문 건강식품 회사 (주)고려황칠을 출범시켰다. 고려황칠은 황칠 선각자들의 20년 비법을 적용하여 ‘황칠진액100’과 ‘황칠진액’을 생산, 판매하고 있다. 황칠나무는 드릅나무과에 속하는 교목으로 세계에서 유일하게 우리나라에서만 서식한다. 완도·해남·제주 등에서만 자라는 한국 고유의 수종이다. 조선조까지 주요 수출품이었으나 중국에서 조공으로 강요하자 이에 고통당한 농민들이 고사시켜 제대로 전해 내려오지 못한 것은 다산 정약용의 시 <황칠>에 표현된다. 한 대표는 “국내 건강식품 산업은 원료의 70%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우리나라만 있는 황칠을 인삼에 이어 차세대 건강식품으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1644-0187 <본 자료는 정보제공을 위한 보도 자료입니다.> 조인스닷컴(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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