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하키] 한라 위니아 2연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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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2면

한라 위니아가 제55회 전국종합아이스하키선수권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실업 최강 한라는 16일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벌어진 연세대와의 결승전에서 이현철.신승익.신현대 트리오의 활약에 힘입어 3 - 1로 승리했다.

지난해 종별선수권대회 이후 출전한 6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하는 기록을 세웠다.

한라는 1피리어드 11분쯤 심의식의 패스를 받아 이현철이 선취골을 터뜨린데 이어 2피리어드 7분쯤 신승익이 박성민의 어시스트로 추가골을 빼내 2 - 0으로 앞섰다.

연세대는 3피리어드 들어 한라선수들이 지친 기색을 보이자 맹반격에 나서 6분쯤 김태완이 문전 혼전 중 1골을 만회하며 추격에 나섰다.

연세대는 경기종료 1분전 골리를 빼고 총공격에 나섰지만 33초를 남기고 한라 신현대에게 추가골을 내주고 무릎을 꿇었다.

한라 성현모는 최우수선수(MVP)에 뽑혔으며, 심의식은 9포인트(2골.7어시스트)로 득점왕에 올랐다.

성백유 기자

사진=변선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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