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양산저수지 공원화 내년 완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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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광주시 북구는 본촌동 연초제조창 앞에 있는 양산저수지를 공원으로 가꾸기 하고 최근 수질개선사업을 시작했다.

이 저수지는 1만6천6백여평 크기로,현재 생활하수가 흘러들어 물이 고 악취가 심한 상태다.

수질개선사업은 먼저 다음 달까지 1억5천여만원을 들여 저수지 바닥에 쌓인 하수찌꺼기 1만5천여㎥를 걷어낸다.저수지 중앙에는 지름 16m짜리 인공 섬을 만든다.

또 3억5천만여원을 투입,오수 처리시설과 수중 분수대를 내년 1월 말까지 설치한다.저수지 주변 주택가 등에서 나오는 생활하수를 하루 2백70∼3백t씩 정화 후 유입시켜 수량과 수질을 유지시켜 준다는 것이다.

광주 북구 관계자는 “연차적으로 저수지 주변에 산책로를 닦고 쉼터를 만들어 도심의 수변공원으로 가꿀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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