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자력갱생으로 우리식 경제발전"

중앙일보

입력

북한 노동신문은 7일 자력갱생의 정신을 높이 발휘해야 미국의 대북압살정책에도 불구하고 북한식으로 경제를 발전시켜 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자력갱생은 조선인민의 고유한 투쟁방식'이라는 제목의 논설을 통해 "자력갱생은 혁명과 건설에서 나서는 모든 문제를 제 힘을 믿고 자체의 역량으로 해 나가는 혁명정신이자 투쟁기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노동신문은 또 자력갱생을 하면 정치사상적 힘과 군사적 힘도 강해진다며 결국 이렇게 되면 "미제국주의자들의 어떤 압력도 통할 수 없고 군사적 위협이나 경제제재도 맥을 추지 못하게 돼 우리식 사회주의를 끝까지 수호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또 "정치에서 자주, 경제에서 자립, 국방에서의 자위는 어떤 역경 속에서도 추호도 양보할 수 없는 노동당의 일관한 원칙이며 이 원칙을 실현하는 길은 오직 자력갱생하는 데 있다"고 말했다.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