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형 생활주택 조립식으로 건축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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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4면

1~2인 가구와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해 도입된 ‘도시형 생활주택’을 조립식으로 건축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국토해양부는 도시형 생활주택을 조립식(공업화 주택)으로 짓기로 하고, 도입 시기와 안전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18일 발표했다. 공업화 주택은 주요 구조부를 공장에서 미리 생산해 현장에서 조립하는 집을 말한다.

공업화 주택의 장점은 건축비가 싸다는 것이다. 도시형 생활주택의 평균 건축비는 현재 3.3㎡당 340만원으로 간접비를 포함하면 400만원 선이다. 그러나 공업화 주택을 도입하면 비용이 300만원대로 낮아진다. 평탄화 작업 후 구조부를 조립하기만 하면 되기 때문이다.

설계·시공·감리 기준을 적용받지 않아 손쉽게 지을 수 있고, 공사기간도 줄어든다.

권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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