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 구직자의 희망연봉 평균 2066만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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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 구직자의 희망연봉이 평균 2066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가 최근 자사 홈페이지에 등록된 2009년도 신입구직자 이력서 2만1000여건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 분포별로는 1800~2000만원(19.8%)이 가장 높았고 이어 2000~2200만원(13.8%), 1600~1800만원(13.5%), 2200~2400만원(11.1%), 1400~1600만원(10.3%) 순이었다.

10명중 7명 가량이 희망연봉을 2400만원 이하로 기대했다. 이어 2400~2600만원(7.7%), 1200~1400만원(6.8%), 2600~2800만원(3.5%), 2800~3000만원(3.2%), 1000~1200만원(2.9%), 3000~3200만원(2 .1%), 1000만원 미만(1.5%) 순으로 집계됐다.

성별과 학력별로 희망연봉은 큰 차이를 보였다. 남성 구직자의 평균 희망연봉은 2203만원인데 비해 여성은 1867만원에 그쳤다. 남녀 모두 1800~2000만원을 희망연봉으로 가장 많이 꼽았다. 각각 21.0%, 18.1%였다. 그러나 남성은 그 다음으로 2000~2200만원(15.6%)을 꼽은 반면 여성은 1600~1800만원(17.1%)을 희망했다.

학력별로는 고졸 이하(1923만원)와 전문대졸(1892만원) 구직자는 평균 2000만원을 넘지 않았지만 대졸 구직자는 평균 2202만원, 석·박사 이상은 평균 3195만원을 원했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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