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앵커 바바라 월터스 "1년 연봉 1백32억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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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지난해 모니카 르윈스키와의 인터뷰로 세계인의 눈길을 끌었던 미국의 여성 앵커 바버라 월터스(68)가 최근 ABC 방송과 뉴스 진행자로서는 최고 대우의 연봉 계약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쟁사에서도 고액의 제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월터스는 1천2백만달러(약 1백32억원)를 받는 조건으로 재계약 서류에 사인했다.

월터스의 연봉은 뉴스 업계의 대스타인 다이앤 소여 등이 받는 7백만달러 수준보다 월등히 높은 것이다.

그가 한 계약은 5년 동안 '바버라 월터스 스페셜' 제작과 출연을 비롯해 '20/20 ' 의 사회를 맡는 것 등을 포함하고 있다.

또 월터스는 ABC 아침 토크프로인 '더 뷰' 의 5년 계약도 갱신했다.

한편 ABC방송측은 월터스를 최고액 연봉 앵커로 발돋움하게 만든 이번 계약에 대해 논평을 거부하고 있다.

하현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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