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회의원 부인등 상류층 주부도박단 적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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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서울경찰청 기동수사대는 19일 주택가에서 상습 도박판을 벌인 혐의로 은행 임원의 부인 朴모(50)씨 등 3명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하고 吳모(58)씨 등 주부 17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 중에는 전 국회의원.병원장.전 항공사 사장 부인 등 상류층 주부들이 상당수 포함돼 있다.

朴씨 등은 지난 8월 중순부터 지금까지 서울 용산구 주택가에 개설된 도박장 등지에서 매일 판돈 6백40만~2천3백50만원을 걸고 모두 18차례 고스톱 도박판을 벌인 혐의다.

정용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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