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면도로 주차공간 14만면 증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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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내년 하반기부터 서울시의 주택가 주차난과 골목길 정체가 한결 개선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19일 시 전역을 1백17개 권역으로 나눠 각 구역별로 내년 상반기까지 주차공간 14만면(面)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이럴 경우 주택가 이면도로 주차공간의 주차 가능 대수는 현재 16만대에서 30만대로 늘어난다.

또 자기집에 주차장을 설치하는 주민들에게는 설치비용의 80% 범위내에서 최고 1백50만원까지 무상으로 지원하고 주택가 인근 주차장에 대해서도 교통유발부담금 경감 등의 혜택을 주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주택가 이면도로에 대한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일방통행제 실시 구간을 늘려 나갈 방침이다.

김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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