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율동공원 주변 민속광장 조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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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경기도 성남시 분당신도시내 율동공원 주변이 이달말까지 민속광장으로 조성된다.

성남시는 13일 율동공원 관리사무소옆 7천여평에 8m 높이의 민속 그네와 연자방아.돌담.싸리문 등을 설치, 시민들이 옛 시골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어린이들의 민속교육장으로 활용키로 했다.

율동공원 주변에는 분당신도시가 들어서기 전부터 있었던 '도랫마을' 의 농가들이 심은 감나무.밤나무.은행나무 등 각종 유실수가 있어 민속광장과 잘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성남시는 분위기를 돋우기 위해 광장내에 항아리.지게.농기구 등 각종 민속물을 추가로 전시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8월 조성된 율동공원은 분당저수지를 끼고 번지점프장.분수대.체육시설.잔디광장 등을 갖추고 있어 주말마다 나들이 인파가 몰리는 등 시민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는 쉼터다.

정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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