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축구] 스페인·칠레·모로코 전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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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7면

◇ 스페인〓유럽 예선성적은 이탈리아.체코에 이어 3위. B조 4개팀 중 가장 안정된 전력을 갖췄다.와일드 카드를 쓰지 않지만 지난해 나이지리아 청소년대회 우승 멤버들이 대거 포진, 전력이 막강하다.개인기에 치중하는 스타일로 공수 전환 속도가 떨어지는 게 약점. 한국은 1992년 올림픽팀간 친선경기에서 2 - 3으로 졌고 국가대표팀간 전적은 1무1패.

◇ 칠레〓남미 예선에서 우루과이.아르헨티나를 연파, 브라질과 함께 본선 티켓을 따냈다.막강 공격을 앞세운 플레이를 펼치지만 기복이 심한 게 약점이다.예선에서 브라질과 1 - 1로 비겼으나 콜롬비아에 1 - 5로 대패한 게 단적인 예다.와일드 카드로 득점력이 뛰어난 사모라노가 합류, 한국 수비에 큰 부담을 줄 듯하다.

◇ 모로코〓올림픽 본선에 5회 진출한 아프리카의 강호. 예선에서 이집트.코트디부아르.튀니지를 제치고 본선에 올랐으나 국제경기 경험과 경기운영 능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한국이 1승 상대로 삼고 있으나 정확한 전력파악이 되지 않고 있다. 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때는 1 - 1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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