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제휴사 뉴스 파일] 교통정보 실시간 서비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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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광주시는 버스.택시.물류차량에 대한 과학적이고 정확한 정보를 이들 차량의 이용자.사업자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지능형 첨단교통 시스템(ITS)을 도입키로 했다.

광주시는 소형 무선기지국 4백곳과 교통정보 감지기 7백20개, 전광판 15개, CCTV 21개 등을 설치해 시내 전역의 실시간 교통상황을 시민 및 여행자 등에게 제공하는 ITS사업에 착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는 또 교차로 1백곳에 교통량에 따라 자동 조절되는 신호체계를 신설하고 버스정류장 3백20곳과 시내버스 9백79대 등에 도착안내 및 정보제공 시스템을 구축한다.

택시는 3천대를 목표로 콜 시스템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도착 시간의 부정확 및 정시성(定時性) 결여에 따른 시내버스 이용 불편이 해소된다.

정류장의 사람들이 버스 도착예정 시간을 알 수 있고 탑승자가 목적지까지의 소요시간과 교통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시는 물류배송 차량에도 이 시스템을 적용해 사업자는 효율적으로 배송하고 이용자는 근접한 차량을 통해 신속하게 서비스를 받도록 할 방침이다.

곽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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