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교포들 이산상봉 청문회 추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1면

[워싱턴〓연합] 워싱턴의 재미교포 단체인 국제전략화해연구소(ISR)는 17일 하원 국제관계위원회(위원장 벤저민 길먼 의원) 주관으로 재미동포들의 북한 내 이산가족 재상봉에 관한 청문회를 오는 10월 중 열기로 했다.

전영일(田英一)ISR 소장은 국제관계위 청문회를 통해 20여만명으로 추산되는 한국계 미국 시민권자 중 북한에 가족이나 친척이 살고 있는 이산가족의 재상봉을 미국 정부가 책임지고 적극 추진하도록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田소장은 특히 재미동포들의 이산가족 재상봉을 실현하기 위해선 실종 미군 추적처럼 미국 정부의 지속적인 노력이 필수적이라고 보고 국무부에 이산가족 재상봉 전담 부서를 설치하는 문제도 다루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