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철형 광주군 부군수 수뢰혐의 조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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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서울지검 특수3부(부장검사 金佑卿)는 조철형(趙哲衡)경기도 광주부군수가 건설업체로부터 거액의 돈을 받은 혐의(특가법상 뇌물수수)로 11일 소환 조사 중이다.

趙씨는 I건설로부터 아파트 건설과 관련, 인허가와 시공상의 각종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억대의 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趙씨의 혐의가 입증되는 대로 이르면 12일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I건설은 지난해 12월부터 광주군내에 1천여가구의 아파트 공사를 착공,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趙씨는 지난해 수뢰 혐의로 구속됐다 구속집행정지로 풀려난 박종진(朴鍾振)광주군수 대신 업무를 대행해 왔다.

김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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