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일만등 동해 3곳 적조발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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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은 9일 포항 영일만 항내, 경주 감포, 포항 월포 등 3개 해역에서 지난 8일부터 폭 5백m~3㎞.길이 1~11㎞까지의 무독성 적조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영일만항에서는 폭2㎞.길이 8㎞, 감포에서는 연안 5마일 밖에서 폭1㎞.길이 5㎞, 월포앞바다에서는 폭 3㎞.길이 11㎞까지의 적조가 형성돼 바닷물이 적갈색으로 변했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최근의 장마로 흙탕물이 다량 유입된데다 수온이 높아 바닷물 속의 영양염류가 많아지면서 적조가 발생한 것같다" 며 "수온이 떨어지면 자연 소멸될 것으로 보이고 무독성으로 양식어장 생물에는 피해를 미치지 않는다" 고 말했다.

안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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