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에 수달보호센터 등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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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경북 봉화군 사미정 계곡 일대에 수달의 보호와 치료를 위한 '수달보호센터' 가 등장했다.

6일 봉화군에 따르면 환경오염과 무분별한 남획 등으로 멸종위기에 처한 수달(천연기념물 303호)의 보호를 위해 최근 수달 집단서식처인 운곡천 유역(봉화군 법전면 소천리)2백80여평에 보호센터를 완공했다.

수달 치료실과 수달의 자연환경 적응을 도와 주는 인공연못, 보금자리 네곳, 관리사무소 등을 갖췄다.

군은 사단법인 한국멸종위기야생동.식물물협회와 공동으로 보호소를 운영, 전국에서 조난 또는 부상당한 수달을 옮겨다 치료를 한 뒤 방사할 계획이다.

봉화〓정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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