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스 코너] 주식 투자게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3면

조인스닷컴 주식사이트(http://money.joins.com/stock)에 개설된 주식투자게임이 참가자들의 경쟁으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조인스닷컴이 증권 전문 커뮤니티업체인 스타트레이드와 함께 지난달 18일부터 진행하고 있는 주식투자게임은 전문가들의 매매내역과 순위를 자세히 제공하고 있다.

다음달 30일까지 75일간 진행되며, 스타리그와 일반/대학생리그 등 2개 리그로 나뉘어 운영된다.

게임은 실시간 시세를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실전 투자와 다름없는 긴장감을 느낄 수 있다.

일반인들은 게임 참가자들이 벌이는 수익률 경쟁을 통해 증권전문가들이 어떤 종목을 사고 파는지 눈여겨 볼 수 있다.

현재 스타리그에는 펀드매니저.브로커 등 6백여명의 증권업 관계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교보증권 둔산지점 이창복씨(필명 advanced)가 장중 최고 57%의 수익률을 올리는 등 1~5위 참가자들이 20~50대%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동원.대우.교보.대신 등 증권사 직원이 대부분이며 투자전략.종목분석.추천종목 등의 글을 게재, 일반인들에게 자신의 매매전략을 공개하기도 한다.

1천여명이 경합을 벌이고 있는 일반/대학생리그에선 필명이 장신개미인 참가자가 한때 최고 50%대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일반/대학생리그 게임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19일까지 인터넷을 통해 참가신청을 하고 참가비 3만원을 내면 된다. 증권업계 관계자들은 스타리그에 무료로 가입할 수 있다.

일반/대학생리그와 스타리그 수익률 1위에게 각각 1천만원과 5백만원, 주간(스타리그) 및 월간수익률(일반/대학생리그) 1위에게 각각 50만원과 5백만원이 지급된다.

Joins 회원은 참가자들의 실시간 매매내역과 순위를 10일간 무료로 조회할 수 있고, 이후 월 1만원의 회비로 투자게임을 계속 관전할 수 있다.

조인스닷컴 박성균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