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보안사석탑 보물 지정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2면

문화재청은 충북 괴산군 청안면 효근리 보안사 삼층석탑을 보물 제1299호로 지정했다고 1일 밝혔다.

화강암 탑으로서 기단 위에 3층의 몸통이 점차 줄어들며 놓여있고 맨위에 사각 지붕모양의 노반(露盤)이 올려져 있다. 고려시대 석탑으로서는 드물게 1층 탑몸에 감실(龕室.부처를 모신 작은 방)을 갖췄다.

비슷한 예는 국보 제 48호 강원도 평창 월정사 팔각구층석탑과 보물 327호인 경북 의성 빙산사지 오층석탑 등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박소영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