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크루즈의 명품 액션 연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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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가 3일 밤 11시 35분 신년특선영화 ‘미션임파서블 3’를 방영한다. 2006년 국내 개봉돼 그 해 관객 동원 3위를 기록했던 액션 대작이다. 최첨단 정보기관 ‘IMF’의 특수 비밀 요원인 이단 헌트(톰 크루즈)의 활약상을 그렸다. 할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가 선보이는 화려한 액션과 제작비 2000억원이 투입된 풍성한 볼거리로 전 세계 관객들을 열광시킨 작품이다.

엘리트 요원인 이단은 치열한 현장에서 벗어나 안정된 생활을 꿈꾼다. 하지만 사랑하는 여인 줄리아(미셸 모나한)와의 약혼식 날 급작스런 본부의 명령이 떨어진다. 인질로 잡혀있는 IMF 요원을 구출하라는 것. 그러나 작전은 실패하고 이단은 국제 암거래상인 오웬(필립 세이모어 호프먼)을 생포하기 위해 나선다. 오웬이 이단의 약혼녀 줄리아를 인질로 삼으면서 숨막히는 긴장감이 흐른다. 로마·뉴욕·파리·상하이 등 세계를 무대로 펼쳐지는 이단과 오웬의 치열한 두뇌싸움이 볼 만하다.

정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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