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트 요원인 이단은 치열한 현장에서 벗어나 안정된 생활을 꿈꾼다. 하지만 사랑하는 여인 줄리아(미셸 모나한)와의 약혼식 날 급작스런 본부의 명령이 떨어진다. 인질로 잡혀있는 IMF 요원을 구출하라는 것. 그러나 작전은 실패하고 이단은 국제 암거래상인 오웬(필립 세이모어 호프먼)을 생포하기 위해 나선다. 오웬이 이단의 약혼녀 줄리아를 인질로 삼으면서 숨막히는 긴장감이 흐른다. 로마·뉴욕·파리·상하이 등 세계를 무대로 펼쳐지는 이단과 오웬의 치열한 두뇌싸움이 볼 만하다.
정강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