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영화] MBC '레드 코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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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6면

중국인 살해범으로 몰린 미국 위성방송업체의 간부 잭 무어(리처드 기어)가 중국 당국에 맞서 싸우는 과정을 그린다.

제법 속도감 있는 화면 덕분에 지루한 느낌은 덜하지만 중국의 사법.인권문제를 미국의 일방적 시각에서 표현했다는 점에서 중국으로부터 큰 반발을 사기도 했다.

베이징의 나이트 클럽에서 만나 하룻밤을 같이 지낸 아가씨가 이튿날 피살체로 발견되자 잭 무어가 살해범으로 체포되면서 얘기는 시작한다. 그리고 미모의 중국 여변호사를 만난다.

감독 존 애브넛. 1997년작. 원제 Red Cor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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