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본 한국 핵개발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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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핵 개발 프로그램에 대한 미국 정보기관의 판단을 담은 ‘스모킹 건 프로젝트 전모’를 단독으로 보도했다. 미국은 김대중 정부 시절인 2000년부터 한국의 농축 우라늄 추출에서 이상 징후를 포착해 추적 감시를 했으며 특히 북한과 공조했을지 모른다는 의심의 화살을 보내고 있다는 것.

소속 국회의원 102명의 리서치를 바탕으로 기획한 ‘열린우리당 생각 연구’는 우리 나라가 가는 방향을 가늠하게 하는 수작이다. 조사 결과에서 열린우리당 국회의원들은 경제정책으로는 우파, 정치·사회적으로는 좌파의 성향을 강하게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의 노선을 ‘더 실용적으로 끌고 가거나 적어도 지금 수준으로 가야 한다’고 응답한 의원이 60.8%에 달하는 것도 주목할 만하다.

또 지난해 태풍 매미와 관련된 강릉지역 피해복구 공사에서 450억원 규모의 불법 수의계약이 있었다는 사실을 단독으로 실었다. 일본 월간지‘겐다이(現代)’ 10월호에 실린 황장엽 씨의 일본 중의원 외무위원회 연설문을 보도한 것도 주목을 끈다. 황씨는 글에서 일본이 대북 수교 대신 평양 정권을 고사시키려는 중국을 직간접으로 지원해야 한다는 특유의 주문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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