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중앙일보] 알뜰하게 즐기는 '크리스마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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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 심각한 다리 절며 북으로"

12월 25일 TV중앙일보는 북으로 송환된 북한 선원 7명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23일 판문점 통해 송환된 북한 선원 7명은 혹한의 날씨 속에 목선을 타고 해상에서 표류해 손발에 심한 동상을 입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남측 의료진에 따르면 선원 중 일부는 발을 절단해야할 정도로 심한 동상을 입었습니다. 이들은 의료진의 수술 권고에도 "그냥 북으로 가겠다"고 고집하며 휠체어도 마다하고 다리를 절며 북으로 넘어갔습니다. 또 이들은 남측이 제공한 식사를 한끼도 먹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필리핀 마욘 화산, 폭발 임박

필리핀의 마욘 화산에서 화산재와 용암이 계속 분출되면서 폭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필리핀 정부는 마욘 화산의 활동이 갑자기 빨라져 위험 경보를 3단계에서 4단계로 격상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당초 폭발이 2주내 일어날 수 있다고 추측했으나 화산의 활동이 갑자기 빨라진 데 대해 위험한 폭발이 수일내로 일어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징조라고 해석하고 있습니다. 마욘 화산은 지난 400년 동안 50차례 이상 폭발했고 1841년에는 용암이 마을을 덮쳐 1,200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알뜰하게 즐기는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 황금연휴로 여행 계획하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멀리 나들이를 떠나지 못하는 알뜰시민들을 위한 도심 속 축제가 열려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광화문 광장에서는 지난 19일부터 ‘2009 서울빛축제’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매일 밤 광화문광장 일대가 거대한 멀티플렉스 영화관으로 변합니다. 서울광장의 '서울광장 겨울 이야기'를 찾은 가족단위 시민들은 남극 킹조지 섬의 세종과학기지를 체험하며 연휴를 즐기고 있습니다.

발레 '호두까기 인형' 서커스가 만났다

매년 이맘때면 크리스마스 공연들이 줄지어 열리곤 하는데요 그중에서도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발레 '호두까기인형'이죠. 올해에는 기존 발레에 서커스를 더해 아트서커스로 펼쳐집니다. 특히 '태양의 서커스' 출신 배우들이 대거 가세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데요. 특히 텀블링을 이용한 생쥐들의 전투 장면과 공중에 매달린 천을 이용해 3m 아래로 떨어지는 묘기는 손에 땀을 쥐게 한다고 합니다.

[톡톡디자인44] 교통비 줄이는 '카풀 안내판'

고유가 시대인 요즘, 출퇴근 카풀을 하게 되면 교통비도 줄일 수 있고 에너지도 절약할 수 있는데요. 하지만 누가 언제 어느 방향으로 가는지 알기가 쉽지 않아 여의치 않습니다. 이럴때 자동차 앞유리에 카풀 안내판을 부착해보면 어떨까요. 톡톡디자인에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카풀 안내판을 소개합니다.

뉴스방송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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