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 세계자원봉사 한국위 발기인 대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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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유엔이 정한 2001년 세계자원봉사의 해(IYV 2001)한국조직위원회 창립 실무준비위원회(위원장 이강현 볼런티어 21소장)는 3일 서울의 한국프레스센터에서 IYV 2001 한국위원회 창립 발기인대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강문규 새마을운동중앙회장, 박영숙 사랑의친구들 총재, 조해녕 한국자원봉사포럼 회장, 손봉호 시민단체협의회 공동대표 등 발기인 공동대표를 비롯, 자원봉사 관련 단체.정부.기업 인사 50여명이 참석했다.

IYV 2001 한국위원회는 내년 본격행사를 앞두고 올해에는 지역위원회 조직, 홈페이지 구축, 청소년대상 자원봉사그림 공모전 등을 하기로 했다.

또 연말까지 2천1명의 위원을 선임해 오는 12월 5일 세계자원봉사의 날에 전진대회를 갖기로 했다.

세계자원봉사의 해인 내년에는 통일대비 자원봉사단 발족, 남북한 자원봉사자 교류, 한국의 자원봉사 백서.기념우표 발간 등과 함께 자원봉사박람회가 개최된다. 또 자원봉사센터도 각지에 늘리기로 했다.

강문규 발기인 공동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우리 사회에는 자원봉사 정신을 함양하고 실현하는 데 필요한 제도적 지원, 사회적 인정.촉진 등의 노력이 부족하다" 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자원봉사활동이 전국적으로 활성화할 것" 이라고 말했다.

홍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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