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LA총난사 사건 한인갱단 소행 추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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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로스앤젤레스〓연합]지난달 30일 발생한 한인청년들에 대한 총기난사 사건을 수사 중인 미국 로스앤젤레스 경찰국 동양인 범죄수사과(ACIS)는 범인들이 '한인 갱단원' 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용의자 검거에 주력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28일 로스앤젤레스 코리아타운내 한 노래방에서 한인들이 편싸움을 벌였다는 첩보에 따라 갱단이 보복 차원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중국 및 동양계가 개입됐을 가능성도 수사 중이다.

이에 앞서 지난달 30일 새벽 코리아타운 인근 웨스턴 애비뉴와 8가 교차로에서 무장 괴한들이 한인 4명이 탄 승용차에 총격을 가해 李모(23)씨가 숨지고 李씨의 친구 2명이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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