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최근 늘고 있는 대일 무역적자를 개선하기 위해 7월부터 일본을 수출보험 특별지원국으로 지정, 수출보험 한도를 확대하고 대일수출 유망품목 1백개를 선정, 수출보험료를 할인해주기로 했다.
산업자원부는 28일 관련 부처와 수출 지원기관 등 12개 업종 단체 대표.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무역수지 동향 점검 및 지원대책 회의' 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7월부터 일본에 수출하는 제품의 단기보험 인수한도와 신용 보증 한도가 1.5~2배로 확대된다.
또 부품.소재와 벤처제품 등을 중심으로 대일수출 유망품목 1백개를 선정, 올 4분기 중 수출보험료와 보증료를 20%씩 할인해 주게 된다.
대일무역 적자는 올 5월까지 51억달러로 지난해 전체 대일 적자 83억달러의 61%에 달하고 있다.
홍병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