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극빈층 30년간 절반 감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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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제네바〓연합] 한국이 극빈층의 비율을 절반으로 줄인 대표적인 모범국가로 선정됐다.

26일 제네바에서 개막된 유엔사회개발 특별총회에서 코피 아난 사무총장 명의로 발표된 보고서는 한국을 말레이시아.모로코와 함께 극빈층의 비율을 30년도 안되는 기간에 절반으로 줄인 모범국가에 포함시켰다.

유엔.세계은행.국제통화기금(IMF).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국제기구들이 공동 작성한 이 보고서는 "개도국과 선진 공업국들이 빈곤의 근인(根因)을 제거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한다면 세계 빈곤은 2015년까지 현저하게 감소될 수 있을 것" 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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