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회봉리에 온천단지 조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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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진안군 성수면 용포리 및 임실군 관촌면 회봉리 일대에 온천관광단지가 들어선다.

진안.임실군은 공동으로 지난해 초 전북도에 낸 '마이산 회봉 온천관광지' 개발계획이 최근 승인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이 온천관광단지는 23만여평 규모로, 두 군이 2004년까지 예산.민자 2천3백여억원을 들여 개발한다.

군에서 2백76억원을 들여 도로를 비롯한 기반시설을 공사하고, 숙박 등 편의시설은 마이산 회봉온천 개발조합(조합장 黃순근)이 투자한다.

개발계획상 숙박시설은 6만6천여평에 호텔 1동(2백실).콘도 3동.여관 10동 등 한꺼번에 1천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세워진다.

또 휴양문화시설(3만7천5백평)로 오락시설.야외공연장.작품전시관 등이 들어선다. 10만여평에 골프장.수영장.테니스장 등 스포츠단지도 만든다.

마이산 회봉 온천은 알카리성(pH 9.34)황산나트륨 온천이고, 주변 경관이 좋은 데다 마이산.용담호 등을 끼고 있다.

진안군과 임실군은 현재 관촌에서 온천관광개발 예정지를 지나 마이산에 이르는 14.3㎞의 도로 공사를 진행 중이다.

전주〓서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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