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8정상회담서 북한 핵문제 제외 제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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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도쿄 교도〓연합]일본은 7월 오키나와(沖繩)에서 열리는 G8(서방선진 7개국+러시아) 정상회담이 채택할 공동성명에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을 우려하는 문구를 포함하지 말도록 제안했다고 일본 정부 관리들이 22일 밝혔다.

일본은 남북 정상회담을 지지하는 차원에서 이같이 제안했다고 한다.

북한 문제는 당초 일본이 다음달 12, 13일 미야자키(宮崎)현에서 열리는 G8 외무장관 회담을 위해 설정한 12개 지역현안 중 하나였다.

G8 정상들은 지난해 6월 독일 쾰른의 정상회담 후 발표한 공동성명에서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실험과 미사일 확산문제에 대해 깊이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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