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협회 회장등 10명 체포영장 청구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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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검찰은 23일 대한의사협회와 의권쟁취투쟁위원회가 정부·여당의 의약분업 대책을 거부하고 집단폐업 방침을 고수함에 따라 지도부 10명에 대해 조만간 체포영장을 청구하는 등 강력대응키로 했다.

서울지검은 공정거래위원회가 고발한 김재정(金在正)의협회장·신상진(申相珍)의쟁투위원장·김대중 전공의협의회장 등에 대해 24일 중 한차례 더 소환을 통보한 뒤 불응하면 곧바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강제구인에 나설 방침이다.

검찰은 또 응급실 진료거부에 들어간 의대교수들이 24일까지 복귀하지 않을 경우 주동자를 업무방해 혐의로 사법처리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채병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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