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중앙정부 외청 지방이전 추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9면

[도쿄〓남윤호 특파원]모리 요시로(森喜朗)일본 총리는 17일 아이치(愛知)현에서 열린 자민당 대회 연설을 통해 "도쿄(東京)에 있는 중앙정부기관의 외청을 지방으로 적극 이전하겠다" 고 말했다.

모리 총리는 또 이전 대상과 지역으로 ▶중소기업청은 아이치 또는 오사카(大阪)▶문화청은 나라(奈良) 또는 교토(京都)▶임야청은 아키타(秋田).나가노(長野).기후(岐阜)중 한 곳▶기상청은 오키나와(沖繩)▶수산청은 홋카이도(北海道)▶자원에너지청은 아오모리(靑林) 또는 후쿠이(福井)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모리 총리는 이같은 계획을 오는 2001년 1월로 예정돼 있는 중앙성청 개편 이후 정보기술(IT)시대 행정의 효율을 향상시키기 위해 본격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