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페이서스 화끈한 반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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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17일(한국시간) 홈에서 벌어진 미 프로농구(NBA) 챔피언 결정전 5차전에서 LA 레이커스를 1백20 - 87로 물리치고 시리즈 전적 2승3패로 따라붙었다.

페이서스는 제일린 로즈(32득점.5어시스트.6리바운드)와 레지 밀러(25득점) 쌍포가 터져 1쿼터에서만 39득점, 초반에 승부를 결정지었다.

레이커스는 섀킬 오닐(35득점.11리바운드)이 분전했으나 코비 브라이언트가 8득점으로 저조했다.

페이서스의 늦깎이 스타 로즈는 브라이언트와의 매치업에서 앞서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로즈는 야투 18개를 던져 12개를 성공시키면서 브라이언트를 야투 성공률 20%로 묶었다. 6차전은 20일 LA로 장소를 옮겨 벌어진다.

레이커스는 오닐의 자유투 성공률(17일 16%)이 점점 나빠지고 있어 브라이언트가 로즈에 묶일 경우 우승을 장담하기 어렵다.

성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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