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 따라잡기] 'ACD See 3.0'

인터넷을 항해하다 보면 여러 종류의 사진을 많이 만나게 된다. 좋아하는 연예인 사진이나 애니메이션 등을 수집하는 사람들도 많다.

그림을 보기 위해 '포토숍' 처럼 덩치 큰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속도도 느리고 번거롭기 짝이 없다.

또 파일의 종류가 다양해지면서 윈도에 기본으로 내장돼 있는 '그림판' 으로 여러 종류의 그림을 보기에도 무리가 따른다.

이럴 때 활용할 수 있는 것이 'ACDSee 3.0' . 덩치도 작고 쓸모있는 기능만 축약돼 있는 깔끔한 프로그램이다.

설치 및 사용법은 간단하다. 인터넷을 통해 내려받은 뒤 설치 파일을 두 번 클릭하면 설치가 시작되며 대화상자의 내용에 따라 'Next' 버튼을 몇 번만 누르면 된다. 이미지를 보려면 프로그램을 실행시킨 후 'File' →' Open' 을 선택한다.

ACDSee는 두 가지 형태로 실행할 수 있다.

하나는 윈도 탐색기와 비슷한 'ACDSee Browser' , 나머지 하나는 이미지만 볼 수 있는 'ACDSee Viewer' 다.

사용 습관에 따라 다르겠지만 'ACDSee Browser' 보다 'ACDSee Viewer' 가 훨씬 편리하다. 탐색기에서 이미지를 더블클릭하면 'ACDSee Viewer' 가 곧바로 실행되기 때문이다.

그림이 큰 경우 마우스 커서가 손모양으로 바뀌게 되는데 화면에 나오지 않는 부분까지 보기 위해서는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누른 상태로 상하좌우로 움직이면 그림을 잡은 듯이 위아래로 움직일 수 있게 된다.

보통 '윈도 탐색기' 또는 'ACDSee Browser' 에서 여러 개의 이미지가 저장돼 있는 경우가 많다.

그림이 저장된 폴더를 선택한 후 특정 그림을 열면 메뉴 밑에 화살표 버튼이 활성화된다.

이때 오른쪽 화살표를 누르면 다음 그림으로 넘어가고 왼쪽 화살표를 누르면 이전 그림으로 되돌아 갈 수 있다.

여기서 '슬라이드 쇼'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데 메뉴 중에서 'Tools' → 'Slide Show' → 'Run' 을 누르면 해당 디렉토리 내의 모든 이미지를 순서대로 볼 수 있다.

만약 마음에 드는 그림을 컴퓨터의 배경화면으로 쓰고 싶으면 그림을 연 상태에서 'Tools' → 'Set Wallpaper' → 'Centered' 를 선택하면 된다.

'Centered' 를 선택하지 않고 'Tiled' 를 고르면(크기가 작은 그림일 경우)바둑판 식으로 화면을 가득 메우게 된다.

자료제공〓보물섬(http://www.bom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