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유실물 정보 인터넷에 공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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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앞으로 밤늦게 지하철에 물건을 두고 내리더라도 인터넷을 통해 물건의 행방을 알 수 있게 된다.

서울지하철공사(1~4호선)는 지하철 유실물에 대한 정보를 인터넷(http://www.Lost114.com)과 PC통신을 통해 24시간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공사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유실물센터 근무시간인 오후 6시까지만 문의가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언제든지 유실물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고 말했다.

그러나 유실물을 찾기 위해서는 종전처럼 유실물 센터를 직접 방문해야 한다.

현재 지하철공사가 운영하는 시청.충무로 역 유실물센터에는 하루 평균 80건의 유실물이 접수되며 이중 15~20건 정도만 주인들이 찾아간다.

김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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