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지오코리아 1900억대 관세 추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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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7면

윈저와 조니워커를 수입·판매하는 주류업체 디아지오코리아가 1900억원대의 세금을 더 내야 할 상황에 처했다. 이 금액이 그대로 확정되면 관세 추징액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가 된다. 디아지오 측은 조세심판원 심판 청구, 행정소송 등 이의 제기 절차를 밟아 갈 계획이다. 서울세관과 디아지오는 2년여 동안 다툼을 벌여 왔다. <중앙일보 1월 15일자 e2면> 20일 서울세관에 따르면 ‘과세전 적부심사위원회’가 최근 회의에서 ‘서울세관의 과세가 정당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결정 내용은 이번 주 중 디아지오에 통보될 예정이다.

김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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