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간경변 치료술 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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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워싱턴 AP〓연합] 간경변으로 복부에 물이 차는 복수(腹水)를 치료하는 새로운 기술이 개발됐다.

독일의 알브레히트-루드비히스 대학과 루드비히-막시밀리안스 대학의 공동연구팀은 미국의 의학전문지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간경변에 의한 복수는 침(針)을 찔러넣어 빼내는 복부천자술(穿刺術)보다 간내(肝內) 두 개 정맥을 연결시키는 방법이 훨씬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보고서는 이뇨제 투여와 염분섭취 감소로 복수가 통제되지 않는 간경변 환자 60명을 대상으로 이 두 가지 치료법의 효과를 비교한 결과 이러한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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