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현충원 진입로 확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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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매년 현충일이면 교통체증이 극심한 국립 대전 현충원(대전국립묘지)진입로가 대대적으로 확장된다.

대전시는 7일 "총 5백20억원을 들여 국립묘지 앞 32번 국도(유성인터체인지~대전시계 5.5㎞)를 왕복 4차선에서 8차선으로 확장키로 했다" 고 밝혔다.

이 가운데 유성인터체인지~국립묘지 정문 앞 구간(3㎞)은 오는 8월 공사가 착공돼 내년 현충일 이전에 우선 완공된다.

나머지 구간(연장 2.5㎞)은 2003년말까지 모든 공사를 끝내기로 했다.

국립묘지 앞 도로는 올해 현충일에도 전국에서 10만여대의 차량이 몰려 극심한 교통 체증이 빚어졌었다.

대전시는 "도로가 확장되면 대전~공주 및 대전~동학사 구간의 교통 체증도 크게 완화될 것" 이라고 전망했다.

대전〓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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