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서 청소년 공연 축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5면

'놀이와 배움' 을 주제를 내건 세계 아동.청소년 공연예술 축제가 익산시에서 펼쳐진다.

전북 익산시는 7일 "새천년을 맞아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미래의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위해 아시아.태평양 아동.청소년 프로듀서 네트워크 한국본부(APPN-KOREA)와 함께 제1회 세계 아동.청소년 공연예술제를 개최키로 결정했다" 고 발표했다.

예술제는 8월4일~13일 10일 동안 솜리문화예술회관.원광대.익산대.익산시민회관 등에서 열린다.

현재까지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덴마크.스위스.호주.베트남.미국 등 7개국에서 30여개 작품을 출품하겠다고 신청한 상태다.

축제기간 중 각국 전통공연물의 시연과 전시회 등으로 꾸며지는 공연예술 견본(見本)시장이 운영된다.

또 청소년.교사들을 위한 음악.연극 캠프와 워크숍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국외에 거주하는 청소년과 해외 입양아들에게 뿌리 의식을 일깨워 주기 위한 전통문화 체험코너도 운영된다.

사업비는 총 6억여원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며, 이중 4억5천만원은 APPN-KOREA이, 나머지 1억5천만원은 익산시가 부담한다.

APPN은 아시아와 태평양 연안 국가의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공연예술 단체 제작자들이 참여하고 있는 모임으로 1998년 11월 만들어졌다.

익산〓장대석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